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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17 19:48
두물머리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51  


두물머리 
                      일선 

지금 꽃이 피고 새가 우는 것은
두물머리 흐름을 따라 생겼네 
고통의 원인은 양변의 기찻길 
두머리 생각에서 비롯된 것을

두물머리 물소리 길 홀로 걷네
끝없이 흐르는 두가지 생각을 
거슬러 오르니  소리도 없고 
문득 흐름마저 끊어지네 이제
세상의 길흉화복이 두물머리 
상대적인 인연것을 깨달았네 
또한 깨달음은 인연이 아니네 

두물머리 흐름을 거슬러 가면 
비로서 하나의 길 한강인 것을 
하나마저 버린다면 서쪽에서 
달마대사 동쪽으로 오심 알리

바다는 마르면 깊이를 알지만 
사람이 죽으면 마음을 모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