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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7 06:43
간화선의 길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882  


참구의 노래
 
황금보관 쓰는듯이 해지는섬 찬란하고
가을산에 단풍놀이 사람단풍 구별없네
화두의단 타파하니 무명업장 흔적없고
천하에는 두두물물 조사의뜻 분명하네
 
섬가운데 오색단풍 백척간두 이르르고
소슬바람 몸을날려 화엄바다 금빛노을
참마음을 지키는것 제일정진 조사말씀
특별하게 성스러운 견해얻음 본래없네
 
 
개에게도 참된불성 있습니까 없습니까
부처님은 일체중생 차별없이 있다하며
조주의뜻 어디있어 없느니라 하였는고
무자화두 불성광명 믿음으로 시작되네
 
육조스님 단경에서 법을부촉 하시면서
대법으로 화두원리 암시했듯 있다에서
없다사이 문득양변 사라지고 중도실상
나타나면 조주의뜻 무엇인지 참구하소
 
부처님은 있다는것 조주스님 없다했나
전광석화 바로끊어 태산같은 의단독로
무도무가 되어보지 못하고서 홀로불성
하나만이 역역하게 드러나니 활구일세
 
사량분별 일체대상 봄눈녹듯 흔적없고
일체작용 그데로가 무가되어 드러나네
해태심이 일어나면 무상발심 돌이켜서
조주의뜻 왜없다고 하였는고 째찍하소
 
지난세월 삼년결사 나의경험 살펴보면
간절하게 발심출가 무자화두 했지만은
본래부처 믿음성취 없었기에 허송세월
모든화두 믿음으로 진실참구 시작되네
 
갈대꽃은 일체사량 쉬어버려 하얀머리
갈바람에 무심하게 흔들리고 나부끼네
부처님의 깨달음은 일체중생 여래지혜
두루두루 원만덕상 부처범부 차별없네
 
거리에는 낙엽들이 찬바람에 떨고있고
포장마차 사람들은 따순정이 오고가네
육조스님 하신말씀 불성에는 남북없듯
본래부처 지혜작용 사람마다 차별없네
 
조사공안 천칠백이 직지인심 가리키고
공안이란 관청문서 임의조작 할수없듯
깨달음에 들게하는 관문이고 법칙이라
본참공안 통과하면 일체공안 뚫는다네
 
어떤것이 화두인고 전체공안 가운데서
하나간택 본참공안 학인들의 지금눈앞
절박하게 작용하여 일체사량 도려내고
조사깨침 적멸세계 언어이전 소식이네
 
저하늘에 보름달은 강물마다 달그림자
화두하나 관통하면 일체공안 타파하네
범부상식 일체대상 알아차림 화두돈발
다생업력 녹아지고 무한행복 찾아오네
 
찬바람에 낙엽지고 가을밤이 깊어가듯
회광반조 화두의정 밀밀하고 깊어지네
화두의정 십분이면 깨달음이 십분이고
깨달음이 십분이면 자기부처 십분이네
 
조사들이 무자화두 종문일관 찬탄하고
무문관에 제일가는 관문이라 하였지만
보조국사  간화경절 십종병을 경책했네
아는것을 내려놓고 모른것을 참구하소
 
있다없다 알음알이 내지말고 진심으로
없다없음 사량말고 묘한도리 알음알이
짖지말고 눈썹올려 눈을깜박 깨달으려
하지말고 말을통해 깨달음을 찾지말라
 
일과생각 없는곳인 무기공에 안주말며
화두들어 의심하는 곳으로써 증명말며
문자끌어 깨달음을 인증하지 말라하며
빈틈없이 참구하되 기다리지 말라했네
 
있다없다 사이에서 문득양변 사라지고
눈앞에는 활구의정 알수없는 의단하나
간절하게 지어가면 정혜쌍수 어긋나는
무자화두 열가지병 봄눈녹듯 흔적없네
 
참의사구 무엇인가 의정으로 드러나는
선정삼매 공부맛을 즐기거나 지혜작용
불성이라 증명하여 소소영영 집착하고
허공처럼 맑은경계 성품으로 오인하네
 
활구의정 무엇인가 일체경계 사량분별
알아차림 분명하면 눈앞에는 홀로우뚝
아는것은 흔적없이 사라지고 오직하나
알수없는 한물건이 역역하게 나타나네
 
활구아래 깨달으면 영겁통해 어둡쟎고
사구아래 깨달으면 자기조차 구제없네
본래부처 믿음성취 알아차림 분명하면
일체경계 그자리에 활구의단 솟구치네
 
간화선의 생명력이 일상사에 있는것은
앞생각과 뒷생각이 일어나는 사이에서
알아차림 분명하면 일상사에 의단독로
불성광명 두루하여 그데로가 삼매일세
 
나태방일 해태심에 길을잃고 방황할때
속히정각 이루어서 제도하란 부모말씀
돌이키고 발심하여 맹렬하게 참구하세
무상세월 화살처럼 홀연죽음 다가오네
 
깨닫기전 화두의정 방편이란 알음알이
깨고나면 진법이라 본유금유 일체개진
허공하나 삼라만상 차별없이 포용하듯
모든것이 본체작용 공안자체 진법이네
 
조사들은 본래사람 아는것이 화두참구
화두하나 타파하면 본래사람 현현하네
백천강물 하나바다 하나화두 일체공안
사자울음 포효소리 일체울음 잠재우네
 
고리고리 전체사슬 화두하나 전체공안
하나들면 전체따라 움직이듯 처처개진
모든것이 본체작용 부분작용 전체작용
금빛바람 나무들은 법성신을 드러내네
 
금화산의 구지선사 일지선을 깨달아서
평생토록 손가락질 입적할때 아쉬운듯
화두하나 관통하면 일체것을 관통하네
손가락을 치켜드니 가을산은 울긋불긋
 
아이들의 의식작용 급류처럼 흐르지만
일체대상 무심하여 물듬없어 천진이네
어른들은 과가심에 붙들리고 미래심에
불안하고 밝고맑은 자기성품 망각하네
 
화두진심 연꽃피면 꽃과열매 함께하듯
일상사에 하나되면 그데로가 일상삼매
지금우리 다문화가 코드이듯 화두융합
하나되면 세계인이 한몸으로 일미일세

일체강물 바다에서 짠맛으로 하나이듯
인드라망 일체구슬 구슬마다 걸림없듯
결합하고 스마트폰 인공지능 선과 화엄
하나통합 일체작용 화두융합 원리라네
 
가을산을 찾아가서 단풍놀이 하는것은
보는성품 돌이켜서 확인하고 회광반조
일체대상 성품으로 돌이키면 관광이라
만목청산 일체개진 진리현현 그데로네
 
사람마다 예민감각 다시없는 수행재료
그데로를 인정하여 화두의정 돌이키면
자부심이 충만하고 긍정의힘 높아지고
화두융합 창조파괴 새로운길 대안이네
 
아침해는 해맑은빛 동자승의 미소짖고
강강풍에 성난바다 사슴처럼 순해졌네
화두의정 순일하면 묵은업력 녹아지고
어두운맘 밝아져서 절이절로 행복일세
 
구름하늘 바람불면 순식간에 벗겨지고
화두의정 마음광명 찰라간에 드러내네
저바다의 고기들이 하루종일 물에있듯
오고가는 생각속에 화두참구 잊지마세
 
화두의정 가을아침 이슬처럼 영롱하고
오색단풍 웃음처럼 화사하게 밝아오면
시절인연 멀지않아 홀연전신 이룬다네
행복의길 나타나서 걸음걸음 연꽃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