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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7 06:43
간화선의 길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9  


참구의 노래
 
황금보관 쓰는듯이 해지는섬 찬란하고
가을산에 단풍놀이 사람단풍 구별없네
화두의단 타파하니 무명업장 흔적없고
천하에는 두두물물 조사의뜻 분명하네
 
섬가운데 오색단풍 백척간두 이르르고
소슬바람 몸을날려 화엄바다 금빛노을
참마음을 지키는것 제일정진 조사말씀
특별하게 성스러운 견해얻음 본래없네
 
 
개에게도 참된불성 있습니까 없습니까
부처님은 일체중생 차별없이 있다하며
조주의뜻 어디있어 없느니라 하였는고
무자화두 불성광명 믿음으로 시작되네
 
육조스님 단경에서 법을부촉 하시면서
대법으로 화두원리 암시했듯 있다에서
없다사이 문득양변 사라지고 중도실상
나타나면 조주의뜻 무엇인지 참구하소
 
부처님은 있다는것 조주스님 없다했나
전광석화 바로끊어 태산같은 의단독로
무도무가 되어보지 못하고서 홀로불성
하나만이 역역하게 드러나니 활구일세
 
사량분별 일체대상 봄눈녹듯 흔적없고
일체작용 그데로가 무가되어 드러나네
해태심이 일어나면 무상발심 돌이켜서
조주의뜻 왜없다고 하였는고 째찍하소
 
지난세월 삼년결사 나의경험 살펴보면
간절하게 발심출가 무자화두 했지만은
본래부처 믿음성취 없었기에 허송세월
모든화두 믿음으로 진실참구 시작되네
 
갈대꽃은 일체사량 쉬어버려 하얀머리
갈바람에 무심하게 흔들리고 나부끼네
부처님의 깨달음은 일체중생 여래지혜
두루두루 원만덕상 부처범부 차별없네
 
거리에는 낙엽들이 찬바람에 떨고있고
포장마차 사람들은 따순정이 오고가네
육조스님 하신말씀 불성에는 남북없듯
본래부처 지혜작용 사람마다 차별없네
 
조사공안 천칠백이 직지인심 가리키고
공안이란 관청문서 임의조작 할수없듯
깨달음에 들게하는 관문이고 법칙이라
본참공안 통과하면 일체공안 뚫는다네
 
어떤것이 화두인고 전체공안 가운데서
하나간택 본참공안 학인들의 지금눈앞
절박하게 작용하여 일체사량 도려내고
조사깨침 적멸세계 언어이전 소식이네
 
저하늘에 보름달은 강물마다 달그림자
화두하나 관통하면 일체공안 타파하네
범부상식 일체대상 알아차림 화두돈발
다생업력 녹아지고 무한행복 찾아오네
 
찬바람에 낙엽지고 가을밤이 깊어가듯
회광반조 화두의정 밀밀하고 깊어지네
화두의정 십분이면 깨달음이 십분이고
깨달음이 십분이면 자기부처 십분이네
 
조사들이 무자화두 종문일관 찬탄하고
무문관에 제일가는 관문이라 하였지만
보조국사  간화경절 십종병을 경책했네
아는것을 내려놓고 모른것을 참구하소
 
있다없다 알음알이 내지말고 진심으로
없다없음 사량말고 묘한도리 알음알이
짖지말고 눈썹올려 눈을깜박 깨달으려
하지말고 말을통해 깨달음을 찾지말라
 
일과생각 없는곳인 무기공에 안주말며
화두들어 의심하는 곳으로써 증명말며
문자끌어 깨달음을 인증하지 말라하며
빈틈없이 참구하되 기다리지 말라했네
 
있다없다 사이에서 문득양변 사라지고
눈앞에는 활구의정 알수없는 의단하나
간절하게 지어가면 정혜쌍수 어긋나는
무자화두 열가지병 봄눈녹듯 흔적없네
 
참의사구 무엇인가 의정으로 드러나는
선정삼매 공부맛을 즐기거나 지혜작용
불성이라 증명하여 소소영영 집착하고
허공처럼 맑은경계 성품으로 오인하네
 
활구의정 무엇인가 일체경계 사량분별
알아차림 분명하면 눈앞에는 홀로우뚝
아는것은 흔적없이 사라지고 오직하나
알수없는 한물건이 역역하게 나타나네
 
활구아래 깨달으면 영겁통해 어둡쟎고
사구아래 깨달으면 자기조차 구제없네
본래부처 믿음성취 알아차림 분명하면
일체경계 그자리에 활구의단 솟구치네
 
간화선의 생명력이 일상사에 있는것은
앞생각과 뒷생각이 일어나는 사이에서
알아차림 분명하면 일상사에 의단독로
불성광명 두루하여 그데로가 삼매일세
 
나태방일 해태심에 길을잃고 방황할때
속히정각 이루어서 제도하란 부모말씀
돌이키고 발심하여 맹렬하게 참구하세
무상세월 화살처럼 홀연죽음 다가오네
 
깨닫기전 화두의정 방편이란 알음알이
깨고나면 진법이라 본유금유 일체개진
허공하나 삼라만상 차별없이 포용하듯
모든것이 본체작용 공안자체 진법이네
 
조사들은 본래사람 아는것이 화두참구
화두하나 타파하면 본래사람 현현하네
백천강물 하나바다 하나화두 일체공안
사자울음 포효소리 일체울음 잠재우네
 
고리고리 전체사슬 화두하나 전체공안
하나들면 전체따라 움직이듯 처처개진
모든것이 본체작용 부분작용 전체작용
금빛바람 나무들은 법성신을 드러내네
 
금화산의 구지선사 일지선을 깨달아서
평생토록 손가락질 입적할때 아쉬운듯
화두하나 관통하면 일체것을 관통하네
손가락을 치켜드니 가을산은 울긋불긋
 
아이들의 의식작용 급류처럼 흐르지만
일체대상 무심하여 물듬없어 천진이네
어른들은 과가심에 붙들리고 미래심에
불안하고 밝고맑은 자기성품 망각하네
 
화두진심 연꽃피면 꽃과열매 함께하듯
일상사에 하나되면 그데로가 일상삼매
지금우리 다문화가 코드이듯 화두융합
하나되면 세계인이 한몸으로 일미일세

일체강물 바다에서 짠맛으로 하나이듯
인드라망 일체구슬 구슬마다 걸림없듯
결합하고 스마트폰 인공지능 선과 화엄
하나통합 일체작용 화두융합 원리라네
 
가을산을 찾아가서 단풍놀이 하는것은
보는성품 돌이켜서 확인하고 회광반조
일체대상 성품으로 돌이키면 관광이라
만목청산 일체개진 진리현현 그데로네
 
사람마다 예민감각 다시없는 수행재료
그데로를 인정하여 화두의정 돌이키면
자부심이 충만하고 긍정의힘 높아지고
화두융합 창조파괴 새로운길 대안이네
 
아침해는 해맑은빛 동자승의 미소짖고
강강풍에 성난바다 사슴처럼 순해졌네
화두의정 순일하면 묵은업력 녹아지고
어두운맘 밝아져서 절이절로 행복일세
 
구름하늘 바람불면 순식간에 벗겨지고
화두의정 마음광명 찰라간에 드러내네
저바다의 고기들이 하루종일 물에있듯
오고가는 생각속에 화두참구 잊지마세
 
화두의정 가을아침 이슬처럼 영롱하고
오색단풍 웃음처럼 화사하게 밝아오면
시절인연 멀지않아 홀연전신 이룬다네
행복의길 나타나서 걸음걸음 연꽃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