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 195 호. 17.3 X 12.6 cm . 1995년에 사천왕상의 복장구에서 발견된 전적류중의 하나이다.
"고봉화상 선요(高峰和尙 禪要)"는 중국 송(宋)나라의 고승이신 고봉원묘(高峰原妙: 1238 ~ 1295)화상의 법문을 모아 엮은 책으로,선(禪)의 요체(要體)만을 간추려서 설명한 책이다.
조선시대 사찰의 스님들이 참선에 관해 공부할 때, 즐겨 보던 종류중의 하나이다.
보림사 사천왕상의 복장불서중에서 총 8종이 발견되었는데, 이 중에서 건문 원년(建文 元年: 조선 정종 원년: 1399년)에 경상도 하동 지리산 덕기사(德奇寺)에서 개판(開板)된 판본(板本)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 고봉화상 선요" 판본가운데에서 가장 오래된 귀중한 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