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 197호 . 17.7 x 13.2 cm . 1995년에 사천왕상의 복장구에서 발견된 전적류중의 하나이다.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은 보통 줄여서 "원각경(圓覺經)"으로 부르는데, 우리나라 불교의 중요 소의경전(所依經典)중의 하나이다.
특히, 예로부터 사찰에서 스님들이 불교경전을 전문으로 배우는 교육기관인 강원(講院)에서의 필수교과목인 경전이다.
이 책은 간행기록이 있는 부분이 유실되어 없으나, 가정(嘉靖)43년[1564년]에 경상도 진주(慶尙道 晉州)의 신흥사(神興寺)에서 개판(開板)된 판본(板本)과 동일하다.
현재까지 이 판본은 강원도 오대산의 상원사(上院寺)에 유일하게 소장되어 있었으며(현재는 서울 호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미 보물 제 753호로 지정되어 있는 희귀본으로서, 매우 소중한 유물이다.